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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거문, '1일생활권 시대' 개막

‘2021년 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본격 운영
거문도~여수 항로 여객선, 오전 8시 거문도 출발, 16시 여수 출발
운항 결손액은 국가와 여수시 각 50% 부담

  • 입력 2021.04.23 15:47
  • 수정 2021.04.23 15:54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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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희 여수해수청장과 엘에스쉽핑㈜ 대표가 준공영제 확대 지원항로 운항계약서를 체결했다
▲조신희 여수해수청장과 엘에스쉽핑㈜ 대표가 준공영제 확대 지원항로 운항계약서를 체결했다

여수~거문 항로의 1일 생활권 구축을 위한 ‘2021년 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이 본격 운영된다.

그간 여수에서 출발하여 거문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하루 두 번 왕복 운항하였는데, 여수 도착 후 약 1시간 체류 후 거문도로 다시 출항하여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2021년 여객항로 안정화 지원사업’ 사업자를 공고, 운항선사인 엘에스쉽핑㈜이 출발지를 여수에서 거문도로 변경하는 계획을 신청하였다. 이후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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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생활권 항로운항계획을 살펴보면 8시 거문도에서 출발하여 동(서)도, 초도, 손죽도, 나로도를 거쳐 10시 20분 여수 도착, 16시(동절기 15시 40분, 하절기 16시 30분) 여수에서 출발하여 해당 도서를 다시 기항한 후 거문도를 18시 20분(동절기 18시, 하절기 18시 50분)에 도착한다.

이로써 여수 체류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5시간 40분으로 늘어나, 도서민이 하루 만에 육지 나들이와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선박은 4월 15일 시범 운항에 들어갔으며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4월 23일 계약 체결 시점부터 동 운항에 따른 결손액을 국가(50%)와 여수시(50%)가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선박을 이용한 거문도 주민은 “거문도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이 다니게 되어 여수에서 병원, 관공서 업무를 하루 만에 보고 거문도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이러한 여객선이 지속적으로 다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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