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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수직받침장치 전면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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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0 16:32
  • 기자명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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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전남도가 이순신대교 교량 상판이 뜨는 성질을 제어하기 위해 교각에 연결된 ‘수직 받침장치’를 전면 보강한다.

지난해 2월 이순신대교 안전점검 과정에서 파손이 발견된 후 한국교량 및 구조학회와 세계적인 특수교량 전문업체가 모여 원인 분석과 보강대책을 검증해 왔다.

국내 전문가와 특수교량 설계전문업체인 영국 코비사는 시공회사인 대림산업(DLE&C)이 제출한 보강대책 수립 계획의 구조 안전성을 재해석하며 1년간 20여차례 이상 현장확인 등을 실시한 후 보강 대책을 논의했다.

보강대책은 올 6월 말 수립 예정이며 8월 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한 석유‧화학 물동량의 수송을 돕기 위한 산업단지 진입도로다. 2007년 착공해 2013년까지 1조715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그동안 하루 평균 2만 대의 교통량을 소화하며, 개통 전 광양국가산단까지 80분이던 소요 시간을 10분으로 단축하는 등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세계에서 4번째로 긴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총 연장 9.58㎞, 해상교량은 2개소 3.0키로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해 1,545m로 맞췄고 콘크리트 주탑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인 270m로 장군의 외유내강 정신을 살려 안쪽은 곧게, 바깥쪽은 곡선으로 처리했다.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맞춰 임시 개통하면서 에폭시 포장이 크게 파손 된 적이 있다. 재포장 과정에서 가림막이 바람길을 차단하면서 큰 진동이 발생해 교통이 차단되기도 했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그동안 이순신대교는 여수산단과 광양산단을 연결하며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 간 소통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가 되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선정안에 포함돼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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