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YMCA(이사장 박원균)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발 방안을 두고 정부 주도의 여수광양항만공사를 통한 공공개발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수YMCA는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에 대해 지역사회와 광양시의회 등이 내놓은 공공개발 반대의견에 우려를 표명하며 “뚜렷한 대안이 없는 민간개발 주도를 주장하며 해양수산공공기관의 박람회장 사후활용 참여에 반대하는 것은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국가책임을 면하는 사후청산을 부추길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해양수산부가 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의 실현을 위해, 여수광양항만공사 주도의 공공개발전략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수시는 여수시 재정 수천억 원이 투자되는 박람회장 사후활용 참여가 아니라, 박람회 정신의 실효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해양환경보존을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여수YMCA는 “세계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놓고, 정부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공공개발 방안수립을 조속히 실행하고, 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위해 지역의 정치권과 전남동부권은 공동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갈 것을 요청한다”며 성명서를 마무리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