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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여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대책' 시행

휴가철 레저선박 이용 증가와 악천후로 인한 해양사고 발생 빈번

  • 입력 2021.06.01 13:3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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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여수해수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신희)이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선박 충돌ㆍ기관사고 예방을 위해 8월까지 여름철 해양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시행한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여름철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일반 선박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504건이다. 그 중 충돌(접촉, 좌초, 전복, 침몰 포함)사고가 153건(30.4%)을 차지한다.

레저선박의 경우에는 총 775건의 사고 중 기관손상 사고가 362건으로 46.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여수해수청은 선박 항해장비와 기관설비 등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여름철은 국지성 폭우와 짙은 안개, 태풍 등 해상 기상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충돌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유조선과 예부선에 대한 선박 지도ㆍ감독 시 레이더와 조타기 등 항해장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다습한 장마철 발생하는 전기장치의 누전ㆍ과열도 예방한다. 해수청은 선박 기관고장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리나선박 대여업체 15개사 18척 선박을 대상으로 기관 설비 및 구명설비 비치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태풍내습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등 풍수해 재난 대응 절차도 6월 중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조신희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국지성 폭우, 짙은 안개, 태풍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해양사고 발생 위험이 더욱 증가하므로, 선박 관계자는 무리한 운항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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