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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 존중받는 사회가 오려면' 전남권역 토론회 개최

지역 노동, 사회단체 관계자 모여 사회적 불평등 해소방안 논의
지방정부의 적극적 노동정책추진과 합리적인 낙찰제도 시행 등 의견제시

  • 입력 2021.06.04 20:53
  • 수정 2021.06.04 21:0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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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과 사회 정책관련 전남권역 토론회' 패널. 왼쪽부터 정혜중 전국여성조합 광주전남부지부장, 김성춘 한국노총 여수시협의회 의장, 이목희 지도위원, 임성주 전남사회연대포럼 상임대표,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 김정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장.
‘노동과 사회 정책관련 전남권역 토론회' 패널. 왼쪽부터 정혜중 전국여성조합 광주전남부지부장, 김성춘 한국노총 여수시협의회 의장, 이목희 지도위원, 임성주 전남사회연대포럼 상임대표,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 김정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장.

사회연대포럼(대표 정용건)이 3일 저녁 여수근로복지회관 4층 대강당에 ‘노동과 사회 정책관련 전남권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는 지역 노동과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가해 사회적 갈등과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현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대선, 진보-노동운동의 대응과 정책’을 주제로 발제한 이목희 지도위원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미래비전과 시대정신을 담아내고 실천하는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노동과 민주진보 진영의 대응과제를 던졌다.

이어 임성주 전남사회연대포럼 상임대표의 진행으로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전남노동권익센터 문길주 센터장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노동정책 현황과 과제를 중심으로 언급하고 지방정부의 노동정책이 적극적으로 진행 실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환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여수지부장은 건설현장의 최저가 낙찰제, 산업안전보건문제 등을 중심으로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언급하고 건설현장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낙찰제도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혜중 전국여성조합 광주전남부지부장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여성노동 준중과 성평등 노동실현을 위한 일터 만들기’ 정책을 주문했다.

패널들의 발언이 끝나고 토론회는 김성춘 한국노총 여수시협의회 의장의 발언으로 마무리됐다. 김 의장은 “지난 30년간 지속된 1987년 노동체제의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며 “한국 정치가 노동이 존중받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새 정부는 노동 친화적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사회연대포럼은 지난 대선에서 양대노총(한국노총-민주노총)을 비롯한 노동시민사회에서 활동했던 전국적인 활동가들이 결합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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