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이 거문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닥터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7일 오후 3시 34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A씨(39세)가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오른팔이 골절되고 어깨와 무릎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거문보건지소는 해경에 응급 이송요청 하였다.
뒤이어 오후 3시 41분께 거문도에서 B씨(45세)가 출도하기 위해 여객선 대기중 원인미상으로 화장실 앞에서 쓰려져 두개골 골절 및 안면부 출혈로 발견되어 지인이 신고하였다.
여수해경은 접수와 동시에 닥터헬기 지원요청을 하였으며, 응급환자 A씨와 B씨는 거문보건지소에서 응급처지 후 거문도 헬기장에 대기 중인 닥터헬기에 인계 목포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으로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생활 속 안전사고에 개인 스스로가 안전에 유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