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농지원부 일제정비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농지원부는 농지 소유와 이용현황을 담고 있는 공적 자료로, 농업인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작성‧관리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관외 거주자 농지, 80세 이상 농업인 농지원부 등 8,559건을 중점 정비하였고, 올해는 80세 미만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 4만5,119건에 대해 12월 말까지 정비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 방법은 농지원부 정보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등 타 데이터와 비교하거나 사실 확인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방식이다. 시는 소유‧임대차 정보를 중점 점검하고, 불법임대가 의심되는 농지 소유자에게 임대수탁 안내 통보서를 발송해 농지은행을 통해 임대차 계약을 하도록 하는 등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농지원부의 신뢰성 있는 정비를 위해 보조 인력을 채용해 의욕적으로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일제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읍·면·동 담당자 집합교육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 추진으로 공적장부의 기록을 현행화하는 한편, 농지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