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순천 등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이 여순특별법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주철현(여수 갑), 김회재(여수을) 국회의원은 16일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과 서동용 국회의원(광양),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과 함께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법사위와 본회의에서도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지난 4월 행안위 소위원회 통과 후 민평련 소속 42명 국회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행안위 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행안위 전체회의까지 통과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배·보상 문제는 추후에 논의하겠다고 한 여순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과감한 결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성과였다”고 전했다.
김회재 국회의원은 “여순사건 특별법을 통과시켜 여순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첫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며 “희생자와 유족을 위로하고 명예를 왜곡하는 것이 국가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들 5명의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은 해당 법안을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