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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확정

익산~전주~순천~여수 총연장 89.2키로
총 사업비 3조357억원으로 고속 대량수송체계 구축

  • 입력 2021.06.29 15:51
  • 수정 2021.06.29 15:58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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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라선 고속철도 등 3개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역거점 간 고속연결사업 7개 노선(424.7㎞)과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11개 노선(444.3㎞) 등 전국 44개 신규 노선을 확정했다.

전남지역 반영 노선은 전라선 고속철도와 달빛내륙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3개 신규 노선이다.

전라선 고속철도는 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순천~여수를 잇는 총연장 89.2㎞ 노선이다. 총사업비 3조357억원을 들여 고속 대량수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전라선은 지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급하게 개통하면서 기존 선로가 개선되지 않아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무늬만 고속철도’라는 오명을 받아왔지만, 굴곡 구간이 신설․개량되면 호남선, 경부선과 같이 시속 350㎞로 달릴 수 있는 고속철도로 전환하게 된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당초 2시간 40분대에서 34분이 단축된 2시간 1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져 저속철이라는 오명을 벗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남중권, 전남 동부권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지난 8년여 동안 여수․순천․광양 3개 시 행정협의회는 전라선 고속철도 개통을 위해전남․북 7개 시군 KTX협의회, 지역 상공회의소, 국회의원 및 광역․기초의원 등과 함께 청와대,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김 지사는 “이번 전라선 고속철도 등의 국가철도망 반영은 전남 철도 르네상스 시대에 한층 더 다가설 기회로 그 기쁨을 전 도민과 함께 나눈다”며 “앞으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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