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9월 안심관광지로 여수 백리섬섬길과 진도 서부해안~세방낙조길, 화순 알프스길을 추천했다.
여수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 간 39.1km로 10개 섬을 해상교량 11개로 연결한 최고의 명품 해양관광도로다.
현재 총 11개 교량 중 7개(팔영대교~백야대교, 화태대교)만 완공되고, 화태도~백야도 구간 4개 교량은 2028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해상교량의 경관조명과 남해안의 푸른 바다, 섬이 환상적 경관을 연출한다.
운전이 싫다면 ‘여수 브릿지(Bridges)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감상해도 된다. 매일 오전 10시 30분 엑스포역에서 타면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조발도 전망공원, 팔영대교, 가사리 생태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보는 불꽃놀이와 여수 밤풍경은 황홀경 그 자체다. 낭만 청춘도시의 명물인 낭만포차에서 서대회무침과 방풍막걸리도 맛보고, 각종 해산물과 간장게장, 돌산 갓김치 등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것도 최고의 선택이다.
진도 서부해안로~세방낙조길은 경관이 있는 드라이브 코스다. 굽이굽이 휘감아 돌아가는 아찔한 해변길을 따라 햇빛에 반사돼 쪽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바다, 오목조목한 섬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진다.
화순 양떼목장을 방문하면 드넓은 초원에서 노니는 양떼와 함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에는 동구리 호수공원, 약 7km에 걸쳐 형성된 천하제일경 적벽 등 감상하면서 지역 건강음식 등으로 보양도 즐길 수 있다.
유미자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아름다운 드라이브 여행을 할 때 운전자는 주위의 경치 구경보다 운전에 집중해 모두의 안전지킴이가 돼야 한다”며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려면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고 감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 월별 추천관광지 상세 내용과 영상은 전남도종합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www.namdokorea.com)’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