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김종진 관장)이 14일 여천NCC(주) R&M 다솜봉사단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생신잔치 행사를 진행하였다.

여천NCC(주) R&M 다솜봉사단은 해년마다 홀로사시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잔치 행사를 갖고 있다. 3백만 원의 후원으로 80명의 독거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전달되는 삼계탕과 타올, 마스크, 파스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르신들의 욕구가 반영된 물품으로 생신잔치 행사를 대체하여 각가정으로 직접 전달되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로 인해 웃음꽃이 피웠다. 예전처럼 손을 맞잡고 긴시간을 보낼 수 없지만 텅 빈 집안에 인기척 하나만으로 반갑고 고마운 기분에 웃으시는 어르신 모습에 모두가 먹먹하였고,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래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

다솜봉사단은 "찾아가는 생신잔치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과 코로나로 인해 긴 시간을 보낼 수는 없었지만 어르신의 안부 확인도 하고, 반가워하시는 모습에 함께 즐거운 시간이었다. 코로나 19 잘 극복해서 대면으로 찾아가는 생신잔치를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본다“라고 전했다.

김종진 관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었는데 R&M 다솜봉사단에서 찾아가는 생신잔치 행사로 영양식을 전달하며 아부를 붇고 살펴보니 안심이 놓였다”며 “모두 코로나19를 잘 이겨내며,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