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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별영화 상영회 개최

제12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

  • 입력 2021.10.26 14:18
  • 수정 2021.10.26 14:2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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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별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회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별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회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이 25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교직원 및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수웅천CGV 영화관에서 여수시민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특별영화 ‘학교 가는 길’ 상영회를 가졌다.

2020년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이자 제12회 DMZ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인 영화 ‘학교 가는 길’은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무릎까지 꿇었던 장애 학생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장애자녀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한 부모들의 이야기와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장애학생의 교육현실과 장애인 가족의 삶에 대해 알리고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영화이다.

여수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영회는 교육현장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해소와 장애이해 및 서로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장애공감 문화를 조성시키고,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및 긍정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개최하였다.

▲김해룡 교육장이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해룡 교육장이 상영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기존 강연이라는 형식에서 벗어나 ‘학교가는 길’ 영화상영을 통해 영화가 담고 있는 장애학생의 교육권 뿐만 아니라 가난에 대한 차별, 영구임대주택정책, 정치인의 공약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회를 보고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하였다.

상영회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영화상영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났다, 교직원으로서 특수교육에 대해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질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라고 말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영화의 감동을 가슴 깊이 새기고, 어떠한 경우라도 장애학생들이 교육의 기회를 차별받지 않도록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학생 교육권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장애이해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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