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름다운 가게가 22일 새해 첫 나눔행사를 열었다.
‘2022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매년 설을 앞두고 배달천사(봉사자)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정기 나눔행사다.
봉사자들은 망마경기장 앞에 모여 물품 정리 후 나눔보따리를 전하러 출발했다. 여수지역에 자리한 아름다운 가게는 1년 수익금과 더불어 기관·기업·단체·개인후원금, 후원물품을 합해 150세대에 20만원 상당의 개별 나눔보따리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후원에 동참해주어 더욱 풍성한 보따리를 구성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여천NCC(주), 한화솔루션(주), 휴캠스, 영동이앤씨, 모아치과병원 등 주요 후원사와 국제와이즈멘 동백클럽, 여수사랑로타리, 백야로타리, 모두모아봉사대, 여수맘모여라봉사단, 아름다운가게 여수 운영자문위원 등의 관계자가 봉사자로 참여해 85개 팀을 이뤘다. 여기에 아름다운가게 여서점·쌍봉점 활동천사(봉사자)들까지 약 100여명의 인원이 배달봉사를 나섰다.
아름다운 가게 전남공동대표 이상율 운영위원장은 “나눔보따리를 위해 여수시민 모두가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이 2,700만원이나 되었다. 특히 올 한해 코로나19로 더욱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022년 새해 첫 나눔으로 나눔보따리를 함께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