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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청, 거문초등학교 방문해 사업설명회 개최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 선정
지역민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 모델 개발

  • 입력 2022.03.30 16:3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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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해룡)이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구 거문초등학교를 방문, 마을주민 대표 및 거문초·중학교 관계자들과 세부 사업계획설명회를 가졌다.

‘폐교를 지역민에게’ 시범운영 사업은 미활용되어 지역의 흉물로 남아 있던 폐교를 지자체 및 마을공동체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의 정서적 중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성해 개방하는 사업이다. 종전의 매각 또는 대부 위주로 진행했던 폐교 정책에서 탈피하여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 활용 모델을 개발한다는 취지를 갖는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열악한 환경의 섬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 상호간의 교류활동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건물 내부에 다목적회의실을 구축할 예정”이라 밝히며 “향후 지자체의 대응투자로 역사관, 실내·외 체육시설을 구축하여 이곳이 거문도 지역사회 삶의 중심 공간이자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거문리 이강배 이장은 “어릴 적 뛰어놀고 추억 가득한 학교가 이설되어 마음이 아팠는데, 학교를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되돌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해룡 교육장은 “구 거문초등학교 뿐 아니라 폐교를 지역 주민과 사회 발전에 활용되도록 지자체·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꾸준히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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