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31일 첫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여수시민 휴대전화 데이터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전창곤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는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명시하고 있다. 여수시민은 행복할 권리가 있고, 시장은 이를 실현시킬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4년 동안 여수시민의 행복이 늘었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소확행 공약을 통해 시민이 더욱 행복하도록 하고 싶다. 시민 삶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전 예비후보가 밝힌 ‘여수시민 휴대전화 데이터 지원’ 정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고문의 안심데이터 대선 공약을 업그레이드 했다. 여수에 공공와이파이 지역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공와이파이 지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사업과 매칭해 임기 내에 여수 전체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으로 미흡한 부분은 민간 통신사와 용역계약 방식을 통해 보완하는 방안도 수립한 상태다.
여수시민 휴대전화 데이터 지원 공약이 실현될 경우, 시민들의 통신요금이 크게 절감될 전망이다. 국민 1명당 데이터 요금으로 월2~5만원 지출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10~20만원에 달한다. 가구당 연 100~200만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정책이 실현될 경우, 여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가 된다.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이재명 고문의 대선 공약을 제가 잇겠다. 이를 통해 이 고문의 정책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여수시민의 행복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데이터 지원 공약은 통신·정보복지와도 관련이 크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모든 정보를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를 통해 얻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기존 공공와이파이 지역만으로는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늘리고, 데이터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더욱 촘촘하게 공공와이파이 지역을 늘려, 여수를 찾는 관광객과 함께 여수시민들도 공공 와이파이를 언제든지 자유로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저는 시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이번 공약을 시작으로 시민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