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여수시의회 부의장이 여수시의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서 경도 레지던스 건설이 부동산문제 폭동을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의 발언을 전했다.
먼저 김종길 부의장은 “의장님과 시장님께 정치인으로서 행동했던 부분을 책임지겠느냐고 묻고 싶다”며 “시민을 위해 맞서고 있는 시민사회단체와 여수시의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가, 두 분은 누구를 위해 일하고 누구를 대변하는 것인가”물었다.
그러면서 “항상 반목하고 갈등하면서, 서로를 탓하고 언성을 높이며 분란을 일으키던 두 사람이 이제는 경도 다리 건설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여수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 여수시민이 반대하고, 의회에서 두 번이나 부결된 경도다리 예산을 상정시키지 않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기에 예산을 상정해 분란을 초래한 책임을 분명하게 져야할 것”이라 경고했다.
이어 김종길 부의장은 공익기부 약속을 버리고 수년째 소송 중인 여수해상케이블카와 사업 불가 위기에 놓인 재활병원, 층수 변경으로 수천억 이익을 벌었지만 공익기부 약속 지키지 않은 웅천 꿈에그린 아파트의 사례를 들었다.
김종길 부의장은 “(권 시장과 전 의장)두 사람 모두 여수시 위상을 추락시킨 상포지구, 케이블카, 재활병원, 웅천 아파트 층수변경 특혜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경도 레지던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지만 다리 건설 예산은 빨리 마무리를 짓겠다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종길 부의장은 “(권 시장과 전 의장은) 또 다시 여수시민과 여수시에 독이 되고, 여수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피해를 입히고, 특정 업체와 특정인에게만 막대한 이익을 몰아주는 결정을 반복할 것인가, 아니면 그런 과오를 이번 기회에는 완전히 차단할 것인가를 제대로 판단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다”며 “여수시, 여수시민이 우선인지, 업체의 수백억 수천억 원 이익이 우선인지 묻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김종길 부의장은 “투자는 지역주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이익이 돼야 한다. 부통산 투기라는 오명을 써서는 안된다. 국비, 도비 확보라는 명분, 사탕발림에 넘어갈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민의 바램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나서서 목소리를 높여 챙겨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종길 부의장은 ”여수시민은 상포지구, 케이블카, 재활병원, 웅천 도시계획 아파트 층수변경특혜, 둔덕시티파크 실패 사례를 두 번 다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8기에서는 두 번 다시 이런 과오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