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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장기계류선박 점검해 해양오염 사전예방

선박 실태조사 후 관리 카드 작성
해양사고 위험성 평가

  • 입력 2022.04.07 10:0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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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의 기름이 유출된 항포구 밀집지역
▲소량의 기름이 유출된 항포구 밀집지역

여수해양경찰이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실태조사와 위험도 평가를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예방관리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경은 4월부터 5월 말까지 관내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여 관리 카드를 작성하고 해양사고 위험성 평가를 통해 선박소유자 및 관계기관 등과 협의하여 잔존 기름, 폐유 제거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들 장기계류 선박은 장기간 운항하지 않아 선체가 노후되고 사고위험이 큰 선박들로 방치 선박(등록말소 후 해체되지 않은 선박), 감수보전선박(법원 경매 절차 중인 선박) 등으로 태풍, 기상 악화 시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항포구에 밀집되어 정박된 선박
▲항포구에 밀집되어 정박된 선박

해경은 선박 소유자 등 관리자에게 잔존 연료유와 폐유 등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안내하고 관계기관 또는 업체에 적극적으로 관리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소규모 항·포구 등에 장기계류 중인 선박의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소유자와 관계기관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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