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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고발]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속도 높이자 화물칸에 실린 쓰레기 사방에 흩날려 뒤따르던 차량 위협

  • 입력 2022.05.26 09:00
  • 수정 2022.09.27 12:4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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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도로를 달리던 환경미화차가 '환경오염차'로 둔갑한 영상이 포착됐다.

25일 오후 1시 57분경 만덕동 고가도로 신호가 바뀌자 신호대기중이던 환경미화차(00환경차)가 순천방향인 마래터널을 향해 질주가 시작된다.

여수펜션 앞에서 부터 청소화물용 짐칸에서 쓰레기가 날리기 시작한다.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점점 속도를 높이자  짐칸에 실린 쓰레기들이 도로에 흩날린다. 

[영상고발] 도로에 쓰레기 뿌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쓰레기는 뒤따르던 차량에도 튀어 운전자를 위협했다. 이 같은 광경을 목격하고 경적을 울리고 추격했지만 환경차는 아랑곳하지 않고 속도를 더 높였고, 쓰레기들은 사방으로 훨~훨 날아올랐다.

뒤따르는 차의 계속된 '뛰뛰빵빵' 경적소리에 환경미화차 운전원이 그제서야 눈치를 챘는지 약간 속도를 줄이자 도로에 흩날리던 쓰레기도 줄어든다. 쓰레기는 아무렇지도 않게 도로에 나뒹굴었다.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 도로에 쓰레기 뿌리고 달린 환경미화차의 '무개념 질주' ⓒ심명남

쓰레기를 도로에 뿌리고 달려 환경오염차로 둔갑해 버린 환경미화차. 사고는 누군가에게 예고없이 한순간에 찾아온다. 쓰레기를 싣고 단도리를 하지 않고 달린 운전자의 과실이 자칫하다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특히 화물차량 운전자들은 한시도 잊지 말아야겠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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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09:27:51
단도리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