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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라면서 올해 첫 벼 수확

13일 소라면 복산리 친환경농업재배단지에서 해들품종 수확

  • 입력 2022.08.18 13:53
  • 수정 2022.08.18 14:50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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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면 복산리 친환경농업재배단지 벼 수확 모습
▲ 소라면 복산리 친환경농업재배단지 벼 수확 모습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8월 13일 소라면 복산리 친환경농업재배단지에서 올해 첫 벼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벼 수확은 여수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인 서일석씨 논에서 이뤄졌다.

이날 수확한 벼는 일본 쌀 품종인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고자 농촌진흥청에서 만든 조생종인 ‘해들품종’이다.

‘해들품종’은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쓰러짐과 도열병, 흰잎마름병에 강하며 밥맛도 좋아 농업인 및 소비자 평가단의 블라인드 평가에서 우수 품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주 재배적응 지역이 경기, 강원, 충북 등 중부 평야지대로 남부 해안지인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는 품종이다.

현재 여수시의 추석햅쌀용 조생종(일찍 개화하고 일찍 수확하는 품종) 재배면적은 50ha로 국산품종인 조평품종이 38ha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 유기농 쌀 하이아미
▲ 유기농 쌀 하이아미

조기재배용 벼는 3월 초‧중순경 모판에 볍씨를 파종해 25일 정도 기른 후 4월 중순 논에 이앙하고 8월 중순부터 수확해 추석햅쌀용으로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지역 환경에 적응성이 높고 밥맛이 우수한 조기재배용 국산품종을 매년 시험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 쌀 하이아미 재배단지도 연간 100ha 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여수시 유기농 쌀 브랜드로 특화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하이아미 품종은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기능성 쌀로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최고의 밥맛품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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