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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티 건축물, 화재 시 이렇게 대처하세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 입력 2022.08.22 11:23
  • 기자명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채승호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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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채승호 소방사
▲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채승호 소방사

필로티 건축물은 외부에서 계단실로 통하는 출입구 방화문 미설치로 인해 화염 및 연기가 건물 계단을 통해 상층부로 급속히 이동하는 굴뚝효과로 인하여 급격히 화재가 확산됨에 따라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의 우려가 크다.

2017년 12월 21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도 1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확산되어 일어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의 대표적인 안타까운 사례이다.

필로티 건축물 화재상황 일 때 우리는 어떻게 실천을 해야 할까?

첫 번째, 단순히 선 대피 후 신고가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대피를 해서 2차 사고를 막아야 한다. 대피할 때는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하여야 한다.

두 번째, 안전한 곳에 대피하였다면 정확한 설명으로 빠르게 119에 신고를 해야한다. 정확한 위치와 현재 상황을 전파하는 것은 초기에 도착하는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명심해야 할 사항은 초기소화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초기대응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라는 것이다. 화재를 진압하겠다고 머뭇거리다 연기를 마시게 되면 패닉현상이 와 제정신이 아니게 된다. 초기소화가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즉시 대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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