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추석 연휴 기간 음주 운항으로 인한 해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상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 추석 연휴 해상음주 운항 특별단속을 위해 여수해경,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종합상황실, 함정, 파출소 등 해·육상 간 입체적 합동단속을 펼친다.
단속 대상은 다중이용선박(유람선, 도선, 낚시어선), 어선, 수상레저기구 등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출입항시와 연·근해 조업 선박 대상 음주 운항 단속을 한다.
음주 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이면 단속에 걸리고, 음주 정도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며 업무정지 또는 면허취소까지 될 수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들뜬 마음에 음주 운항 행위를 할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도 위협받아 대형 해양 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