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해상 기상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여수해경이 어린이 코로나 의심 환자를 신속 이송했다.
4일 오전 9시 41분께 여수 남면 안도 주민 김 모(11세)양은 코로나19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남면 119구급대에 이송요청이 접수, 여수해경은 돌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코로나 환자 전용 음압들것으로 환자를 격리하고 보호자와 함께 육지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김 모 양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3일 새벽 0시 35분께 안도 주민 장 모(85세) 씨가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해 연안구조정을 이용 육상으로 이동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여수해경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을 대비해 지역구조본부를 가동, 비상근무 중이다. 현재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도 안전한 지대로 피항 조치되고 있다.
여수해경은 섬 지역 뱃길이 5일 늦은 오후 중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섬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경비함정은 긴급상황 대응에 대비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역대급 태풍 북상으로 해양 사고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 활동과 함께 긴급 상황 대응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