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전남해양수산과학원, 김 양식 채묘시기 예보

잇바디돌김 9월 중순 이후․일반김 10월 이후 적기

  • 입력 2022.09.16 10:51
  • 수정 2022.09.16 11:31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 양식장
▲ 김 양식장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최근 5년 동안 수온 등 해황자료와 기상청 장기 예보 등을 분석해 2023년산 김 양식 채묘 시기를 잇바디돌김은 9월 중순 이후, 일반김과 모무늬김은 10월초 이후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김 채묘는 무엇보다 수온과 씨앗 성숙도가 중요하다. 김 씨앗을 붙인 후 수온이 높으면 성장이 부진해지는 등 김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품종 중 가장 먼저 양식이 시작될 잇바디돌김은 수온이 23℃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가 채묘 적기로, 지역별로는 완도 9월 22일 이후, 해남 18일, 장흥 22, 목포․신안․무안 14일, 영광 16일, 진도 15일 이후로 예측됐다.

모무늬돌김과 일반김(방사무늬김)의 경우 22℃ 아래로 떨어지는 시기가 채묘 적기로, 지역별로는 완도 10월 6일, 강진 9일, 해남 3일, 고흥 9일, 장흥 6일, 목포․신안․무안 3일, 진도 3일 이후가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 김 양식장
▲ 김 양식장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수온정보, 영양염 분석, 어장예찰 등을 실시해 정확한 해황정보를 안내하고 9월부터는 매일 김 채묘 상담실도 운영해 김 양식 어업인의 안정적 채묘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택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난해 이른 김 채묘로 고수온에 따른 초기 피해가 심했던 만큼 올해는 채묘 예보에 따라 적정 수온에 채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 해역 해양환경 변화에 적합한 신품종을 꾸준히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