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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선도문화연구원, 2022(개천 5919, 단기 4355) 개천절 기념식 개최

전북 지역 어르신들에게 황칠 삼계탕도 대접

  • 입력 2022.10.04 18:38
  • 수정 2022.10.06 17:05
  • 기자명 공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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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10월 3일 오전 11시, 국학원과 선도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전북 국학원과 전북 선도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하여, 2022(개천 5919, 단기 4355) 개천절 기념식을 진행했다. 장소는 모악산 관광단지 안에 있는 ‘일지 브레인아트 갤러리’이다.

개천(開天): 기원전 3897년 10월 3일 ‘거발한 한웅’이 ‘신시(神市) 배달국’을 세웠다.(3897+2022= 5919). 신시 배달국은 신시 배달국의 수장인 제1대 ‘거발한 한웅’ 이후 제18대 ‘거불단 한웅’(재위 연도 기원전 3897∼기원전 2333)까지 이어졌으며, 1,565년 간 존재했다.

기념식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국학기공협회, 지구시민연합, 우리 역사 바로 알기, 국제뉴스, K스피릿, 전라북도, JTV전주방송, 전라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전북연합신문, 호남제일신문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행사에는 전북 지역의 주민들 약 150여 명과 전라북도의회 윤수봉 의원,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 전 남원시 의원이며 현 만 그루 무궁화꽃 심기 시민참여위원회 박문화 위원장, 전북 바둑협회 박지원 회장, 만 그루 무궁화꽃 심기 시민참여위원회 김현덕 부위원장, 전라북도 국학기공협회 윤태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더불어민주당 전주시갑 김윤덕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김성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읍시, 고창 윤준병 의원,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 한병도 의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의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완주군의회 이주갑 의원, 전라북도 의회 최찬욱 전 의장, 전라북도 체육회 정강선 회장이 축전을 보내어 행사를 축하해 줬다.

▲ 전북 국학원 조형섭 부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전북 국학원 조형섭 부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북 국학원 조형섭 부원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단기 4355년 하늘이 열린 날, 개천절입니다. 한민족의 생일이자 모두가 마음을 열고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의 날입니다. 세계 각국마다 건국일과 건국 이념이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건국 이념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 철학’인 나라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개천의 정신이자 천손 민족의 고유한 정신인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라는 천지인(天地人) 정신, 홍익(弘益) 정신은 전 인류가 공유해야 할 위대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개천절은 한민족의 축제를 넘어 세계인의 축제, 지구시민의 축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이 인류의 공생, 공존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개천의 정신, 홍익정신을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지구가 위기에 처한 이 시대에 개천의 정신으로 깨어나 분열과 대립을 극복하고,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국가로 성장하며, 지구의 위기를 다른 나라와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을 믿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 국민들께 6개의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개천절 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국무총리 경축사를 대통령 경축사로 격상시키고 복원시키길 바랍니다.

세 번째, 개천절을 진정한 국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 개천절 관련 국가 유공자들을 포상하기를 바랍니다.

다섯 번째, 국민들에게 개천절의 참의미를 알리는 교육이 시행되기를 바랍니다.

여섯 번째, 서기, 단기 연호를 함께 사용하여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홍익정신을 되새길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전라북도의회 윤수봉 의원은 축사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단기’와 ‘홍익인간 재세이화(在世理化)’라는 말이 없어지는 시대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국학원, 선도문화연구원과 같은 단체에서 주최한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하여 그나마 국민들에게 바른 역사와 정신을 알려 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와 정신을 알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개천절 행사에 참석하여 경축사를 해주셔야 하고,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오늘과 같은 축하 행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지역에서 개천절 축하 행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강안 광복회 전북지부장은 “우리나라는 가장 수난기였던 일제강점기에도 개천절 행사를 통하여 국민들의 정신을 하나로 뭉쳐 왔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개천절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공식 행사를 진행하면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왔습니다. 이는 역사적 사실이며 개천절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개천절을 그저 지나가는 휴일로 생각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이때에 우리가 이런 기념행사와 문화축제를 열어서 국민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를 알리고 국민들이 ‘홍익인간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뜻을 가슴에 담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더 큰 마음을 열어서 우리나라가 복된 나라로 나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는 군사적, 경제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 세계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은 선조들이 물려주신 홍익인간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참석하신 분들을 비롯하여 모든 국민들이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정신을 알고 이어 나가 실천하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축하공연,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 개천절 영상 시청, ‘개천절 노래’ 제창 등 개천절을 축하하고, 개천절의 의미와 정신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그후, 국조 단군으로 분장하고,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악산 관광단지 안 도로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하며, 개천절을 경축하고 홍익인간 정신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행사 후에는 지역 주민들, 어르신들에게 건강 보양식인 ‘황칠 삼계탕’을 대접하여 개천의 정신인 홍익정신, 한민족 고유의 효사랑을 실천하였다.

양복희(75세, 전주 평화동)씨는 “개천절이 우리나라 최대 국경일이고, 모든 국민들이 함께 즐기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직접 느낄 수 있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공연까지 보니 정말 축제처럼 즐겁고 흥이 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박노준(75세, 전주 평화동)씨는 “우리나라의 건국, 개천과 관련된 역사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단군’이라고 하면 ‘종교’라고 생각을 했는데, 종교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행사에 참석하여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어, 유익하고 좋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이날 전북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개천절을 경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중앙 국학원은 오전 9시부터 10시 10분까지 국학원 공식 유튜브인 “국학TV”에서 행사를 생중계했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오프닝 영상

▲개천절 축하 공연

▲각계인사 축하 영상 및 축전

▲국학원 경과 보고 낭독

▲설립자 축하 메시지

▲개천대천제

▲함께 하는 마당

▲개천절 노래 합창

전국 각 지역에서는 거리 퍼레이드, 상고시대부터 개천절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천제(天祭) 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서울 국학원은 오전 11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보신각까지 개천절을 경축하는 퍼레이드를 벌였다. 그리고 12시 정각에 보신각에서 단기 4355년 개천절을 경축하고 국민대화합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의 단합을 간절히 염원하며, 12번의 타종행사를 거행했다.

그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국학원에서도 각각의 행사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에, 전북 국학원은 전북 선도문화연구원과 공동 주관하여 기념식을 개최한 것이다.

나라 사랑 인성교육기관인 사단법인 ‘국학원’은 매년 개천절, 삼일절,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해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철학과 효충도(孝忠道) 정신을 기반으로 나라 사랑 인성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나아가 국학원은 이 시대의 홍익인간의 모델을 발굴·양성하고 있으며,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홍익생활문화운동을 전개하는 교육·연구기관이다. 매년 전국 16개 지부 및 시군구 단위에서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3대 국경일 기념행사를 열어 대한민국의 뿌리 정신인 홍익정신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2년 전부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을 통해 한국인에 대한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이에, 전북국학원도 국학과 홍익정신을 알리기 위해 왕성하게 국학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선도문화’는 개인의 삶, 조직이나 국가의 운영이 모두 자연의 조화로움 속에 되어야 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이다. ‘천지인 정신, 홍익 철학’을 기반으로 인종· 국가· 사상·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건강· 행복· 평화를 지향하며, 인권보호, 인간 존중, 나라 사랑, 자연 보호를 실현하고자 하는 문화이다.

사단법인 ‘선도문화연구원’은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할 만한 한민족의 고유문화인 선도문화를 연구하고 알려 대중화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 시민단체이다. 선도문화 연구· 발굴·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도명상을 알리는 사업, 모악산 선도명상 축제, 개천문화축제 개최, 국경일의 참의미 알리기,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지구 생태계 복원, 정화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외에 선도명상의 발원지인 ‘모악산’을 홍보하여, 모악산을 방문하도록 하는 홍보 및 관광객 유치 사업도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 풍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 풍물놀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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