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주지 연규스님)이 제24회 여수시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돌산읍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300만원을 후원했다.
돌산읍 체육회는 향일암이 후원한 기금으로 선수들의 모자와 외투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향일암은 지난 추석에도 여수 거북선에 실린 쌀 3천키로를 구매하여 어려운 이웃과 아동복지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어 여수시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돌산읍 선수단이 후원금이 부족하여 선수단복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박성미 시의원(돌산, 남면읍)의 얘기를 전해 듣고 전격 소통과 화합을 주제로 한 여수시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돌산읍의 명예를 걸고 출전하는 선수단의 응원하는 의미에서 후원했다.
한편 여수 향일암은 1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되며 다시 한 번 여수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지역의 명소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