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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기업, 미래지향적 시각 가져야"

여수시민 사회공헌의식 조사결과 발표
학계,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영역에 의견 수렴

  • 입력 2022.12.22 09:17
  • 수정 2022.12.22 10:5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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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 결과 발표회
▲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 결과 발표회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를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한달간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여수시민들의 사회공헌에 대한 의식을 알아보기 위해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이하 연구소)에 의뢰하여 이뤄졌다.

일반 시민들과 직업군별로 사회공헌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기 위해서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여수시민 534명을 무작위로 표집하여 직접면접조사를 통해 조사하였다.

다음으로 여수시 공무원, 초중고 교직원, 플랜트건설·토목건축노동자, 여수산단임직원, 문화예술인, 사회복지종사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리더그룹(언론, 정치인) 등 직업별로 428명을 표집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조사하였다.

조사결과는 20일 오후 3시, 디오션리조트 거문도홀에서 100여 명의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김신 사무국장의 사회와 진행으로 전개되었으며, 여수지역사회연구소 박종길 부소장의 조사 결과 발표 후, 4개 영역의 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 발표가 있었다.

먼저 여수시의회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여수시민의 높은 의식 수준에 대해 소감, 시의회 차원에서 사회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행동하고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 결과 발표회
▲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 결과 발표회

학계를 대표해 참석한 한영대 사회복지학과 안태숙 교수는 기업에서 사회공헌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 안전사고와 환경오염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을 감소시켜야 한다면서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미경 상임대표는 여수산단 기업들이 미래지향적인 시각 속에서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공발협 이철 지역경제분과 부위원장은 조사의 보완을 위해 정량적인 조사가 필요하며,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해도 잘한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수시민 사회공헌 의식조사 결과는 추후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보완이 완료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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