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최근 캠핑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차박, 글램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핑을 즐기고 있는데 그로 인해 다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어떻게 하면 겨울철 캠핑화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지난 2015년 3월 22일 새벽 오전 1시 20분 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해수욕장 인근 글램핑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불이 나서 성인 2명과 어린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캠핑장은 등록신고도 하지 않았고 텐트도 불에 잘 타는 소재로 되어 있어 더 큰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처럼 화재원인 중에 부주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부주의 중 대부분은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더 난방기기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텐트와 화기 사이 안전거리를 충분히 두고, 화재에 대비해 캠핑장 내 소화기구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할 것과 겨울철 바람이 강해 불티가 날아가 빠르게 번질 수 있으므로 불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피울 것을 당부한다. 남은 불씨는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주변 모래·흙으로 덮어 완전히 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