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재활시설 금강원 생활인들과 종사자들이 지난 10일 헌혈봉사에 나섰다.
이들은 사회적 재난인 코로나19로 인하여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021년부터 꾸준히 헌혈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수혈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헌혈증을 기부하기도 하였다.
금강원은 매년 분기별 1회 헌혈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수 헌혈의 집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등록되어 있다.
헌혈이 끝나고 이들은 헌혈증 20장을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봉사에 나선 금강원 생활인은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생겨서 매우 뿌듯하다고 말하며, 또한 이런 사회활동을 통해 재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함께 동참한 직원은 “헌혈증을 기부함에 있어 마음이 따뜻해진다. 선뜻 헌혈증을 내준 금강원 식구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원 시설 생활인과 종사자는 자원봉사단체를 꾸려 섬봉사(독거어르신 가정 밑반찬후원 및 환경정화활동), 대민봉사(지역마을 청소, 제초작업)를 비롯해 여수시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