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시의원(해양도시건설위원회 소속)이 지역의 의미 깊은 유적을 발굴해 여수 지정문화재로 보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9일 오후 2시 여수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21세기는 지역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의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가치 있고 의미 깊은 유적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공론의 자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여수에는 삼도수군통제영 휘하 수영 중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진남관, 방답진성, 굴강, 선소 등 유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돌산읍 군내리에 위치한 방답진은 1523년 중종 18년에 축조된 진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방답진 선소에는 705명에 달하는 수군이 배치돼 있었다고 전해진다. 여수시는 지난 2011년 방답진 정비계획을 수립했지만 정비 범위와 사업비 과다 그리고 주민들의 의견 대립으로 좌절, 올해 4월 다시 정밀발굴조사 계약을 완료했다.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박성미 의원은 “민선 8기 정기명 시장님도 방답진성 복원을 공약하여돌산 지역민들은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여수 돌산 군내리에는 동헌, 향교, 은적암, 군관청 5관5포의 방답진 ,벽송정 공원, 굴강, 송도의 폐총 등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과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나 제대로 홍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자랑스러운 지역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역사·문화 유적을 잘 관리해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주민과 관련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차별화된 관광 및 교육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시 11개 다리가 서로 연결되는 시점에 맞춰 돌산읍 군내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전라 좌수영 본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돌산읍 군내리 방답진성 및 굴강 주변 유적 발굴 조사를 마친 후 정비계획을 재수립하여 동, 서, 남문 형태의 둘레 1.4 km 성벽 중 복원 가능한 상징적인 성문을 복원해야 한다”덧붙였다,
또한 방답진성 인근 유적지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학술대회 등을 통해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 옛 선조들의 삶의 흔적을 따라 이동하는 탐방과 답사 코스를 만들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2026년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알차게 준비하는 여수시는 2023년을 고품격 역사·문화도시 조성 원년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발언을 마쳤다.

많은 노력들을 하셨는데 이런 활동까지 했는지 몰랐네요.
돌산이 진짜 살아나려면
이런 활동들 필요합니다.
박성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