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여수시의원이 지역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선양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성미 의원은 3.1절 104주년을 10여일 앞둔 지난 22일 제2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건립 11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여수 남면 주재년 열사 기념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남자 최연소 독립유공자인 주재년 열사는 돌산읍 금성리 작금마을 출신으로 14살의 나이에 동네 뒷산 바위에 ‘朝鮮日本別國(조선일본별국)’, ‘日本鹿島敗亡(일본녹도패망)’, ‘朝鮮萬歲(조선만세)’, ‘朝鮮之光(조선의 빛)’ 네 구절을 새겼다가 사흘 만에 경찰에 체포, 심한 고문으로 이듬해 순국했다.
주재년 열사의 항일운동 사실은 80년이 지난 2006년, 주 열사의 조카에 의해 관련 자료가 발굴되며 알려졌다. 같은해 8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고 여수시는 2012년 5월 돌산읍 금성리 작금마을의 열사 생가 터에 기념관을 세웠다.
이날 박 의원은 “여수시는 ‘여수지역독립유공자 발굴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지만 주 열사를 비롯한 우리 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선양사업 추진이 매우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위의 조례 제3조에는 독립유공자 발굴과 선양사업에 대한 여수시장의 책무가 명시되어 있고, 제4조에는 독립운동 기념 및 선양 사업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있다.
그러나 주재현 열사 현창사업추진위원회는 현재 실질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며, 열사의 유일한 후손인 주충배 씨가 여수시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지원받아 기념관을 간신히 관리하는 실정이다. 주충배 씨는 11개월 계약직으로 매년 계약을 갱신한다.
박 의원은 “여수는 임진왜란 당시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분연히 일어나 국체를 위기로부터 구한 지역이지만실상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역 순국선열에 대한 선양사업에 힘을 쏟”을 것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주재년 열사 현창사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주재년 열사 기념관 운영관리 조례 제정과 기념관 부지 및 건물의 소유자를 개인(유족)에서 여수시로 변경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주재연’으로 잘못 등재되어 있는 열사의 이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주 열사 모교부터 기념관에 이르는 약 6키로 거리를 명예도로로 지정할 것, 주 열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졸업 학교에 QR 코드가 포함된 기념 현판을 달고 초등교육 교재에 활동상을 수록할 것 총 5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주재년 열사 기념관은 주 열사의 조카인 주충배 씨가 여수시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기념관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11개월간 진행되며 이후 연장계약을 진행한다. 아래는 박성미 시의원이 제공한 조카 주충배 씨 인터뷰 영상이다.
박성미 의원은 “위의 방안을 통해 지난 100년의 독립정신이 새로운 100년을 밝히는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5분발언을 마쳤다. 박 의원은 이후 관련 조례를 제정해 기념관이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항상 세심히 신경써 주시는 박의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