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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탐방

2대 오세경 원장 인터뷰
초현대식 청소년 해양교육의 메카... 10월까지 꽉차
10시간 의무교육 초등생존수영, 정시장 공약 유아생존수영

  • 입력 2023.04.06 17:43
  • 수정 2023.04.07 07:39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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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이 해양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심명남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이 해양사고 발생시 행동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심명남

 

대한민국 해양교육의 중심! 청소년 해양교육의 시작! 세계를 이끄는 해양인재육성으로 해양강국 건설!

여수시 박람회장에 위치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이 내건 슬로건이다.

오세경 원장은 한국해양소년단이 첫 직장이다.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다 이곳에 몸담은지 어언 40년이 되었다. 올해 1월까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사무총장을 역임후 지난 3월 이곳 청소년해양교육원장에 취임했다. 직원 출신 교육원장은 첫 사례라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단다. 

40년 해양소년단 이끈 이사람!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한국해양소년단에서 해양안전에 올인한지 40년이 되었다 ⓒ심명남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한국해양소년단에서 해양안전에 올인한지 40년이 되었다 ⓒ심명남

오 원장은 ”여수에 있는 국내 유일 청소년해양교육원은 다른 지역의 롤모델이 되고 이곳에 근무했다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어두운 코로나 터널을 넘은 만큼 초대 원장님에 이어 체계적인 자리를 잡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 원장은 ”2012년 해양엑스포 유치에 올인하던 시절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자원봉사자전문위원회 간사를 역임한바 있다. 당시 여수에 청소년해양교육원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는데 여수가 제일 먼저 컨텍이 되었다“라며 ”당시 김성곤 의원님이 해양수산부에 의뢰해 여수 유치에 많은 노력을 했고, 이후 지역 정치인들과 시민들의 강한 염원이 박람회장 내 해양교육원을 유치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 원장은 이어 ”이곳 청소년교육원은 해양에 더 중점을 두고 안전과 환경, 아이들이 취미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라는 삼각탑을 이루겠다“면서 ”박람회장에 해양교육원이 있다는 것은 여수의 자랑"이라며 “향후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홍보도 열심히 해서 해양관광도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여수해양청소년교육원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1년 9월 3일 개원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위탁기관은 여수시나 수탁기관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다. 이곳 규모는 대지면적 4,710.09㎡, 건축면적만 2265.92㎡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은 전국 최초 시설이다.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해양관련 재해·재난 등 긴급 상황시 청소년들의 대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인 '안전海탐방'과 해양환경탐험관과 조난구조신호 4D하프서클 영상관람이 가능한 '해양안전교육관', VR시뮬레이터 체험에는 윈드서핑, 제토베이터, 패러세일링을 할 수 있는 '해양레포츠체험관'이 있다. 또 해양안전교육, 생존수영, 초등생존수영, 유아생존수영을 지도하고 있다. 

정기명 시장 공약 '유아생존수영' 배우는 여수

▲ 150석을 갖춘 숙소 모습 ⓒ심명남
▲ 150석을 갖춘 숙소 모습 ⓒ심명남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권진구 사무처장이 최신 장비가 비치된 VR설명하고 있다 ⓒ심명남
▲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권진구 사무처장이 최신 장비가 비치된 VR설명하고 있다 ⓒ심명남
▲ 청소년들의 인기 3D 포토존 모습 ⓒ심명남
▲ 청소년들의 인기 3D 포토존 모습 ⓒ심명남

이곳은 해양환경, 해양안전, 해양레포츠 3가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양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고 세월호 이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법정교육이 의무화 되면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교육과 동호인들에게 수영장 관련 대관사업도 오픈하고 있다. 이곳 직원들은 원장과 사무처장, 운영팀장은 연맹 임명직인 반면 나머지 10여명의 직원들은 공개채용을 하고 있다.

초등생존수영의 법정 의무교육이 10시간이다. 교육부의 지침으로 매년 받아야 한다. 또 정기명 시장은 공약사항인 7세 아이들도 유아생존수영을 받을 수 있다. 수영장 가로 13m, 세로 20m로 5레인이 있다. 다이빙풀장은 가로13m, 세로7m, 수심5m다. 코로나가 종식되면서 올해 교육은 4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벌써 풀로 차 있다. 

세월호 당시 학생들이 이런 안전교육을 한번만 받았어도 그런 사고는 안났을 거고 선생님들도 그렇게 판단하지 않았을거고 구명뗏목을 펼쳐지고 타는 실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 해양소년단원이나 지도자가 한사람만 있어도 그런 어처구니없는 사고는 나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이 큽니다. 구명동의 입은 상태에서는 무조건 배는 밖으로 나와야 하는데....

 

해양교육원은 해양에 더 중점을 두고 안전과 환경, 아이들이 취미로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삼각탑을 이루겠습니다. 특히 박람회장에 해양교육원이 있다는 것은 여수의 자랑입니다. 일반인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 홍보도 열심히 해서 해양도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여수해양청소년교육원을 만들겠습니다.

이곳은 교육운영팀, 운영지원팀, 시설관리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자실 비롯 6인실만 150명이 입소할 수 있다. 특히 건물내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턱이 하나도 없고 수영장도 휠체어를 타고 내려갈 수 있도록 슬립웨이로 되어 있고 숙박시설을 비롯 모든 시설이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 초등생존수영의 법정 의무교육은 10시간으로 학생들의 생존체험 모습 ⓒ해양교육원 제공
▲ 초등생존수영의 법정 의무교육은 10시간으로 학생들의 생존체험 모습 ⓒ해양교육원 제공

청소년해양교육원은 박람회 사후활용 정신에 입각해 저희 프로그램 한 개만 이용해도 숙박을 하면서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숙박과 체험비도 저렴하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숙박시설은 처음이라 이런 공간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부에도 협조요청을 했다. 지금도 예약이 들어오지만 앞으로 많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전은 교육을 통해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골든타임의 기회가 온다는 오세경 원장은 "청소년교육원은 1년 내내 스케줄이 꽉차 있지만 실제로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내몸은 내가 지킬수 있는 해양교육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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