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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해상 부유물... 여수해경, 선박 항해 주의 당부해

폐그물 등으로 인한 부유물 감김 사고 발생

  • 입력 2023.04.13 17:0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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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폐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여수해경이 폐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가 항해하는 선박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해상 부유물(폐그물 등)이 늘어남에 따라 선박 종사자들의 각별한 주의 항해를 당부했다.

지난 9일 낮 12시경 여수 낙포동 인근 해상에서 항해하던 선박이 폐오일펜스를 발견해 신고접수 후 경비함정이 출동해 길이 8m 폐오일펜스를 수거해 지자체에 인계했다.

이어 12일 오후 4시 40분경 고흥군 지죽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함정이 순찰 도중 길이 약 50m 폐 어망(김 양식장 자재)을 발견하여 2차 사고를 예방조치하고 지자체에 수거토록 통보했다.

특히, 해상 부유물은 어선 등 양식장 부자재 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폐기물 등은 해상에 떠다니며 항해하는 선박에 부유물 감기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여수해경이 폐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 여수해경이 폐부유물을 수거하고 있다.

올해 부유물 감김 사고로 총 13척이 해양경찰에 구조되거나 도움을 받았으며, 어선 및 양식장 등 폐그물 철거 시 유실 또는 무단투기 되지 않도록 적법하게 처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떠다니는 부유물 등으로 인해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해양종사자들은 선박 항해 시 주변을 잘 살펴 운항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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