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수해경, "올해 전체 선박사고의 32%가 점검소홀 원인"

"사전정비로 막을 수 있어... 예방에 주의 기울여야"

  • 입력 2023.04.18 13:27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관 고장 선박 안전관리
▲ 기관 고장 선박 안전관리

선박 기관(엔진) 및 추진기 손상에 따른 선박사고가 늘어나자 여수해경이 해양 종사자들의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지난 16일 오후 1시경 여수시 남면 안도 인근 해상에서 9톤급 낚시어선 A호(승선원 12명)가 운항 중 엔진 냉각수 벨트 손상으로 기관 고장을 일으키는 등 이날 하루에만 3척의 선박들이 기관 고장 또는 추진기 손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올해 전체 선박사고 89척 중 29척(32.6%)이 기관과 추진기 손상 으로 발생했다. 대부분 사고는 정비 불량 등이 원인으로 사전 점검만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 기관 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 기관 고장 선박을 예인하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의 사소한 점검을 소홀히 해 발생하는 작은 사고가 물적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까지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만큼 해양 종사자들의 선박 출항 전 항해, 기관설비 등 사전점검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박 출항 전 철저한 안전 점검과 더불어 항해 시 주변 경계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한다면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종사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