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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불청객, 벌쏘임 사고 주의해야

3년간 전국 평균 연 6,468건, 29건이 사망사고

  • 입력 2023.08.12 16:11
  • 기자명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교 구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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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교 구세홍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교 구세홍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와 삼복 더위의 마지막 말복이 났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집 제거 출동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흔히 등산이나 벌초를 하다가 벌에 쏘이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지만 최근 벌들이 아파트 베란다나 에어컨 실외기, 주택의 처마 밑까지 자리를 잡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라남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접수된 벌집제거 출동이 2020년 4,947건, 2021년 4,872건, 2022년 6953건으로, 추석 연휴 전 30일 사이에 집중되어 있다.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는 전국 평균 연 6,468건 발생했으며, 이 중 무려 29건이 사망사고에 해당한다.

민족 대명절 추석 전에 주로 이루어지는 벌초와 가을 산행을 보다 안전에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둘째, 벌은 밝은색보다 검고 어두운색 계열의 옷에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한다.

셋째,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추고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만약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넷째,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휴대를 자제한다.

벌에 쏘인 경우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등으를 밀어 신속히 벌침을 빼낸다.

또한, 쏘인 부위의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냉찜질을 해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호흡곤란·쇼크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가도록 한다.

안전수칙을 잘 숙지하면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가족들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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