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대장 박근호)은 2023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쳐 10여톤을 치웠다.
매년 국제연안정화의 날에 몇번씩 청결활동을 하였고 9월에만 네 번의 청결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쓰레기가 많은 주변 해안가 4곳을 선정했다.
청결활동은 3일 돌산 상하동, 10일 여수세계박람회장, 23일 돌산 큰끝등대, 24일 금오도 장지마을에서 진행됐다.
구조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의 실태를 알리며 많이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해안가에 밀려온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울 수 있었다. 바다쓰레기는 장기간 방치하면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서 해양생물은 물론 인간의 몸속으로 축적되어 생명을 해친다”고 설명했다.
이번 청결봉사에는 해양환경인명구조단 대원과 한영대학교 학생봉사자, 개인봉사자 등 100여명 이상이 참여했다. 봉사자 장미경 씨는 “처음이었지만 정말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서 보람되었고 다음에도 시간되면 꼭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에서 민간조직에서 행사를 시작하여 매년 9월 셋째주 주말을 전후로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5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해양정화활동 행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