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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秋게더' 문수복지관, 독거어르신에게 차례상 선물해

투병으로 인한 외부사회 단절..."행복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는 어르신

  • 입력 2023.09.26 11:41
  • 기자명 임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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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문수종합사회복지관은 외로운 명절을 보내게 될 어르신에게 보름달처럼 풍요로움을 선물했다.

복지관은 25일 학동 꼬마이치과(김기백 원장) 후원으로 ‘해피秋게더’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이날 대장암 투병으로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어르신댁에 자원봉사자가 방문하여 한상 가득 차례상을 차리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는 “한번도 차례를 지내지 않았다”는 어르신을 위해 간단한 차례를 드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 문수복지관 '해피투게더' 프로그램 현장

“차례상을 차린 게 몇 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거린다”는 어르신은 “명절에 집에서 기름냄새와 사람냄새가 예전 행복했던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눈시울을 붉히시며 보름달보다 밝은 웃음을 지었다.

꼬마이치과 김기백 원장은 “뜻깊은 일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르신과 복지관 모든 분들이 보름달처럼 풍성한 추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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