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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가 즐거워요” 귀농인 맞춤형 농기계 지원한다

농기계 구입비 70%까지 시비 지원…귀농인 안정 정착
잔여 사업량 5세대 11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

  • 입력 2023.11.06 11:3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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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을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
▲귀농인을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

여수시가 귀농인을 위한 농기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돕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인 ‘귀농인 맞춤형 소규모 농기계 지원’은 귀농인의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농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농기계 구입 시 300만원 한도 내에서 구입액의 70%(2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지역 전입일로부터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인으로, 2인 이상 가족을 구성한 65세 이하 세대주다.

현재 사업 잔량은 총 5세대로 신청 희망자는 귀농귀촌 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지원 자격 여부 등을 상담 후 오는 30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도서지역은 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상반기에 사업을 지원받은 화양면 박○○ 씨는 “야심차게 귀농은 했지만 혼자서 농사를 지으려니 넓은 땅을 가는 것이 힘에 부치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시의 도움으로 관리기를 지원받으니 두둑 치는 것도 거뜬해서 농사가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농기계 지원은 50%를 지원하지만, 귀농인에게는 70%까지 지원하며 혜택이 큰 만큼 귀농인이시라면 상담을 통해 신청을 서둘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 중이다. 귀농·귀촌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지하 1층에 귀농귀촌 상담지원센터(☎061-659-5542~5543)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착금․주택수리비․ 농지 임차료․농업기반 시설 및 창업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수도권 등 ‘귀농귀촌 박람회 참석’과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통한 귀농귀촌인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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