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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어민 2명, 바다에 빠졌다가 해경에 구조돼

삼산면 거문도 얼음공장 앞 해상에서 사고...건강에 이상 없어

  • 입력 2024.02.05 11:20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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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자를 구조하는 해양경찰
▲익수자를 구조하는 해양경찰

여수 삼산면 거문도 항·포구에서 술 취한 어민 2명이 바다 빠져 허우적대다 동료 어민과 해양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34분께 삼산면 거문도 얼음공장 앞 해상에서 어민 A씨(65, 남)와 B씨(67, 남)가 바다에 빠졌다고 동료 어민에 의해 신고 접수됐다.

해경은 거문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익수자 B 씨를 발견하고 경찰관이 입수해 신속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동료 어민에 의해 발견돼 선박 정박용 줄을 이용해 즉시 구조됐으며, 익수자 A씨와 B씨는 술에 취해 대화할 수 없는 상태로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 익수자를 구조하는 해양경찰
▲ 익수자를 구조하는 해양경찰

구조된 익수자 2명은 동료 어민과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뒤 본인 어선으로 가던 중 발을 헛디뎌 항·포구에 빠진 것으로 추정되며, 동료 어민이 고함 소리를 듣고 해상 익수자를 발견해 구조에 나선 것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인명사고 대부분 부주의로 사고가 일어난 만큼 음주 등으로 바닷가 근처 보행 시 해상추락 등 위험이 커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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