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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떠내려가던 20대 2명, 해경에 구조돼

야간 패들보드 즐기려던 2명 돌풍에 물에 빠져
구조 위해 입수한 이 모씨 등 3명 모두 무사히 구조

  • 입력 2024.06.02 11:11
  • 수정 2024.06.02 11:1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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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비함정과 구조대원이 익수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 경비함정과 구조대원이 익수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여수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떠내려가던 20대 2명과 이들을 도우려 뛰어든 시민까지 모두  해경에 구조됐다.

31일 오후 10시 36분께 모사금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하여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구명환을 붙잡고 있는 A(27, 남) 씨와 B(27, 여) 씨 그리고 구조를 위해 입수한 이 모(35, 남) 씨를 발견하고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 경비함정과 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 경비함정과 구조대원이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구조 당시 익수자 A 씨와 B 씨, 구조를 위해 바다에 뛰어든 주민 이 모 씨 모두 구명환을 붙잡고 있었으며, 건강 이상 없이 육상으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익수자 2명은 해수욕장에서 패들보드를 즐기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돌풍에 의해 물에 빠져 떠내려 가는 중 인근 이 모 씨가 이들의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 후 구조를 위해 구명환을 들고 입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야간 바닷가 물놀이 행위는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행동이다” 며, “바다에 빠진 익수자를 발견한다면 신속한 신고와 함께 잡을 수 있는 부유물 등을 던져 주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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