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5주년 맞은 3.1절... 여수에서도 기념식 열려

정기명 시장, "105년 전 그 뜨거운 함성이 당당히 울려퍼져...내일의 희망을 향해 성심을 다하겠다"

  • 입력 2024.03.02 11:23
  • 수정 2024.03.02 11:26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일제에 항거해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3.1운동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웅천 이순신공원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열렸다.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는 정기명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해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헌화 및 분향에 이어 김충남 유족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정기명 시장의 기념사, 삼일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시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선열님께 고개 숙여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아울러 인고의 세월을 보내오신 독립유공자 유족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정기명 여수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정기명 여수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우리 선열들께서는 엄혹한 일제치하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열차게 맞서 싸우셨다. 민중을 일깨우는 교육부터 의병투쟁 또한 치열했고 국내를 넘어 세계만방에서 간절하게 독립운동을 펼쳤다. 여수에서는 여든 세분의 독립유공자께서 대한민국의 역사에 이름을 올리셨다.

그분들의 공적은 이곳 기념탑에 새겨져 여수시에서는 매달 한 분 한 분을 ‘이달의 독립유공자’로 선정해 숭고한 뜻과 정신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있다. 105년 전 그 뜨거운 함성이 이곳에 당당히 울려퍼지고 있음을 느낀다. 민선8기 여수시는 지금보다 더 큰 목표를 내다보며 어제의 함성을 이어받아 내일의 희망을 향해 성심을 다하겠다. 선열들께서 지키고자 하신 여수를 모두가 꿈꾸는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

▲ 김충남 유족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 김충남 유족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여수지역 독립운동가유족회 김충남 유족회장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다. 김충남 유족회장은 낭독에 앞서 “우리 선열들이 대한민국의 오늘과 같은 발전에 기여한 역사를 함께 생각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수시립합창단과 참석자가 다함께 삼일절노래를 제창했다. 기념식은 시의회장의 만세삼창 선창에 이어 참석자 모두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식은 여수시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에서 온라인 생중계됐다.

▲ 전라남도의원이 분향을 하고 있다.
▲ 전라남도의원이 분향을 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유족이 분향을 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유족이 분향을 하고 있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
▲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자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있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