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주철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이용주 예비후보 최측근 겸 선거사무장,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 앞장’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무차별적으로 기자들에게 보내 이용주 예비후보 비방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예비후보 선대위는 1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주철현 예비후보는 ‘공정개혁포럼’에 이용주 예비후보측 조 모 선거사무장 이름이 들어있다는 근거 하나만으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지지한 인물이 이용주 캠프 사무장’이라는 단정적 표현을 사용하여 조 사무장과 이용주 예비후보에 대한 정치공세를 넘어 사실을 왜곡한 후보비방에 나섰다”며 “조 사무장은 20여년 경력의 보좌관으로서 수차례 크고 작은 선거를 겪었는데, 사실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명예훼손성 보도자료에 분노를 금할 수 없는 바”라고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시민의 대표자로 자임하는 국회의원의 보도자료를 팩트 체크도 없이 저급하고 비열한 방식으로 사용했다는 점”이라며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기본적 팩트 확인이 기본인데, 이런 허점투성이 보도자료를 낸 것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 사무장은 2001년 이래 20여년 경력의 실력있는 보좌관으로서 민주당 당적을 단 한번도 내려놓지 않았고, 심지어 이용주 의원을 보좌하던 국민의당 소속 기간까지 국민의당 입당을 하지 않고 민주당 당적을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만 지난 2023년 2월 정치와 무관한 직업을 찾아나서던 중 회사 입사규정에 정당경력은 안된다는 입사규정을 맞추기 위해 잠시 민주당적을 내려놓았지만, 민주당 복당규정에 탈당한 지 1년이 지나야 복당가능하다고 하여 조만간 입당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 선대위는 “주 예비후보는 상대후보에게 부정적 이미지 덮어씌워 시민들의 시선을 낚을 목적으로 침소봉대형 과장왜곡된 문자를 상습적으로 수차례에 걸쳐 배포하여 왔다”며 “당내 후보선정을 위한 경선투표를 앞둔 처지와 시기를 이해한다 하더라도 한 사람의 인격과 인권을 존중해 주기는 커녕 상처를 주는 후진적 터무니없는 매도와 비방행위는 단연코 일소되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 선대위는 “주철현 예비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사과를 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문제가 조 사무장의 명예뿐만 아니라 결국 이용주 예비후보의 명예와 관련된 비방 및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고 보여지므로 가까운 시일 내로 법률 검토를 통해 사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