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10일 오후 2시 남면 여남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가졌다.
여남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여수시가 추진 중인 활동영상이 상영됐다.
여수시는 2024년 민선 8기 3주년에 돌입한다. 섬과 연안, 해안자원이 풍부한 여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행사장 기반 시설이 본격 조성된다. 지난해 출범한 조직위원회와 범시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수 미래를 시민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웰니스 온택트 관광 등으로 글로벌휴양관광도시로 거듭난다.
또한 미래신산업 메카 여수산단에 화이트바이오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2050 탄소중립도시를 향해 나아간다. 디지털과 환경이 융합된 미래혁신산업단지를 구축해 신산업단지를 조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인사영상을 보낸 이광일 전라남도의원은 “올해 금오대교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착공해 시민들이 꿈에 그리던 남면을 찾아다닐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박성미 시의원은 “지난해 섬 야간운행이 실시되고 전남 최초로 교통약자 택시가 들어왔는데 이는 정기명 시장님의 큰 결심이 있어서 가능했다. 이곳에 연도 어르신들도 와계시는데 현재 국도 17호선을 연도까지 연장해달라는 요구가 전남도를 거쳐 중앙정부까지 올라가있다. 오늘 많은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고 이같은 정책이 실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금오대교는 월호도-대두라도-금오도를 잇는 3.4km의 다리이다. 전남도에서는 2023년 1월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 1월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다리가 완공되면 늦은 밤 응급환자 수송이 용이해지고 주민 교통이 편리해져 가고싶은 섬, 살기 좋은 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께서 정기명 시장님과 남면사무소를 믿고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시민과의 열린 대화’에는 시청 국,과장, 박철완 남면장 그리고 24개 행정리 이장, 어촌계장,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현안 사업을 마을별로 건의하고 이에 대한 정기명 시장의 답변을 들었다.
주민들은 첫 번째 숙원인 금오대교(화태도,두라도,월호도,금오도)의 차질 없는 착공과 비렁길 정비 및 소규모 마을어항 증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안전한 도로확충, 국립공원 해제 등 건의, 이에 따른 여수시 부서별 국,과장의 답변을 들었다.
특히 안도 동고지 명품마을 김성수 위원장은 동고지길의 빠른 정비를 촉구했다.
“12년전 남면의 제1번 숙원사업인 동고지길 1.5km구간이 아직도 정비되지 않아 주민 불편은 물론이고 관광객 탐방객들의 위험이 노출되어 있다.
2026 섬박람회 개최전 정비되어 역사적인 볼거리와 자연환경이 뻬어난 동고지 마을을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조속한 도로확장을 건의드린다.“
이에 여수시 도로과 명호남 과장은 “현지 답사로 위험 요소를 확인하고 토지주의 사용승낙만 확보되면 순차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남면 주민과 함께 한 ‘시민과의 열린 대화’는 2026 여수세계 섬박람회 5대 시민운동을 결의하며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