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성여중 삼거리 부근 일부 도로에 갓길이 없거나 비좁아 등하굣길 여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학교 앞으로 향하는 도로 입구, 양방향 도로를 수없이 오가는 차량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7일 오후 5시 하굣길에 책가방을 멘 여학생들이 차도를 걷고 있다. 반대편 도로에는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다.
도로 좌우 2곳에 갓길이 있긴 하지만, 하교 시 이용하는 도로 일부는 갓길이 없다. 하여 차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 차량이 오갈 때마다 아슬아슬한 통학 길이 이어진다.
문수동에 산다는 한 여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6년째 다니는데 너무 위험해요, 인도 좀 만들어 주세요“라고 했다. 또 다른 여학생 역시 ”개선이 필요해요“라고 말했다.
봉강동에서 40년째 산다는 한 시민은 "요것이 학생들이 다니는 정식 큰길인데 안전하게 만들어야 해"라고 하소연했다.
학교 관계자는 "여수시와 협의를 하여 안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매일 등하교 시간대마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안전 관리를 도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시청과 교육청 경찰서가 서로 협력해 등하굣길 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보행로 신설 등 보다 근본적인 안전 대책 수립이 절실해 보인다.

한 두곳이 아닌 만큼 적극적인 관심이 문제해결로 이어지길 바란다. 한산사길 만남의집~신월로간 직결도로만들겸 확장도 절대 지나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