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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호, “섬박람회, 세계박람회장을 적극 활용해야”

운영주체 여수광양항만공사 변경돼 임대료 50% 감면
시설․인프라, 교통․접근성, 인지도 등 이점 많아

  • 입력 2024.06.17 13:33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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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호 의원
▲ 구민호 의원

구민호 의원이 14일 제237회 정례회(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장을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구 의원은 “여수시민들은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고 운을 떼었으나 “현재 여수는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지방도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극복하고자 여수는 제2의 도약을 위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유치하였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섬박람회가 ‘제2의 잼버리’로 될 수 있다며 섬박람회 행사장에 대해서 우려한다”는 여론을 전했다.

구 의원은 “얼마 전 열린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는 왜 섬박람회 행사가 새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되면 좋은지 보여줬다”며 섬박람회 행사장을 세계박람회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숙박․편의 시설 등 대규모 이벤트를 위한 인프라가 주변에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에 현재 추진 장소는 기반 조성과 시설 등을 구축해야 하고 이마저도 폐회 후 모두 철거해야 하는 재정 낭비를 가져오게 된다고 지적했다.

교통 및 접근성에서도 세계박람회장의 경우 여수 교통 중심지에 있어 국내외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섬박람회 성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세계박람회장의 높은 인지도로 홍보에 용이하다는 점과 그간 걸림돌이던 임대료 문제도 운영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되면서 기존 84억원에서 50% 감면 받을 수 있게 되어 효율성을 다시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민호 의원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관광 도시 여수의 미래를 좌우할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광객 편의성, 행사 효율성을 살펴 세계박람회장을 섬박람회 행사장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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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최 2024-07-03 21:33:09
엑스포장 활용 하는거 정말 효율적이고 여수 시민으로서 찬성입니다---고가도로도 잘 되어 있어 돌산으로 이동도 용이하고---외국에서 다른 세계 박람회를 보더라도 도시 전체를 활용해야 결국 그 도시가 발전하는데 커다란 매커니즘이 되더라구요. 찬성합니다----
김근호 2024-06-17 23:30:07
엑스포장을 활용하는건 좋다만 메인으로 엑스포장을 쓰는건 머리가 없는건가??
무늬만 섬박람회냐?? 효율 생각하면 아예 서울에서 하지 그러냐 멍청이도 저런 멍청이가 없네.
예산을 더 지원 받아서 인프라나 컨텐츠를 풍성하게 하고 철저하게 준비를 할 생각을 해야지.
섬을 활용 가치를 발견 관광자원으로 활용 주민 소득 증대 이런 취지 아니냐??
일하는거 보면 한심하다 한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