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수산청이 25일 광양항 자동차운반선 부두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해상을 통한 전기차 운송이 증가됨에 따라 전기차 화재 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선박 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초기 대응, 선원 대피, 화재진압, 구조기관 지원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훈련참가자는 전기차 하부에 휴대식 분수노즐을 설치하고 질식 소화덮개를 사용하는 등 전기차 화재 특성에 적합한 소화방법을 시연하였다.
여수해양수산청, 현대글로비스,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하였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우려되고 있는 해상에서의 전기차 화재발생에 대비하여 여러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