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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환경보존협회, 자봉도 앞바다에 참조기 치어 10만 마리 방류

김영채 회장 “우리 모두 어족 자원 보호에 나서야”
8일, '여수수산업협동조합'과 '여수넷통뉴스' 함께해

  • 입력 2024.07.09 07:29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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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 김영채 회장이 참조기 치어를 자봉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조찬현
▲(사)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 김영채 회장이 참조기 치어를 자봉도 앞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조찬현

사단법인 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회장 김영채)는 화정면 자봉도 인근 바다와 돌산읍 군내리 공유수면 일대에서 참조기 치어 10만 마리(3천만 원)를 8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참조기 치어는 10cm 남짓 크기로 여수 돌산읍 우두리 경양수산에서 사육 관리한 것이다. 이 치어는 방류 후 1~2년이 지나면 20cm 넘게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돌산읍 우두리 경양수산에서 사육 관리한 참조기 치어다. ⓒ조찬현
▲여수 돌산읍 우두리 경양수산에서 사육 관리한 참조기 치어다. ⓒ조찬현

김영채 회장은 “무분별한 수산자원 포획과 오염된 해양환경 때문에 어족 자원이 고갈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어민 소득이 나아지려면 우리 모두 어족 자원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어 방류를 통한 어족 자원 증식으로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해당사자인 어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성과가 있다”라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촉구했다.

또한 “바다 쓰레기나 치우고 그러지, 사실 해양환경에 어떤 피해가 있고 어떤 자원이 감소 되는가? 에 대하여 얘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참조기 치어 방류를 위해 제2영진호가 여수시 화정면 자봉도 인근 바다로 향하고 있다. ⓒ조찬현
▲참조기 치어 방류를 위해 제2영진호가 여수시 화정면 자봉도 인근 바다로 향하고 있다. ⓒ조찬현
▲여수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과 (사)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 관계자들이 참조기 치어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조찬현
▲여수수산업협동조합 임직원과 (사)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 관계자들이 참조기 치어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조찬현

여수수협 대의원 협의회장(김유복)은 “10cm가 넘게 자란 건강한 조기 치어를 방류해 대부분 여수 바다 환경에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수협 관계자는 “어민들의 소득 증진을 위해서 치어 방류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좀 자주 많았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참조기 치어 15만 마리에 이어 해마다 방류사업을 해오고 있는 여수해양환경보전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어족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4년 참조기 10만 마리 방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찬현
▲2024년 참조기 10만 마리 방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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