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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여수시 추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설문조사 강력 반대”

"주 4일제 논의 시대,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 확대 필요"

  • 입력 2024.07.17 13:13
  • 수정 2024.07.17 13:1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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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 진보당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가 17일 논평을 내고 “여수시가 추진하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공무원들은 점심시간을 보장받으며 일한다 대형마트 노동자들도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그들은 단순히 매장에서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것은 그들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 근무 노동자들이 평일에 쉬는 것은 개인적인 휴식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동 휴식은 될 수 없다. 현 상황에서 노동자들은 주말 양일 연속휴무를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토요일이나 일요일 중 하루라도 월 2회 보장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는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는 “오늘날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중시하고 주 4일제가 논의되는 시대에 의무휴업 제도는 후퇴가 아닌 확대가 필요하다. 대형마트 노동자들도 주말에 쉴 권리가 있으며, 이 권리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사회적 발전”이라 전했다.

덧붙여 “여수시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진보당은 여수시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설문 조사에 반대하며, 노동자들이 주말에 정당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말 휴업일을 유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그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정의”라며 논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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