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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2024년 임단협 잠정합의

5월30일 첫 상견례 시작으로 두 달여 만에 결실 맺어

  • 입력 2024.08.02 05:25
  • 수정 2024.08.02 05:30
  • 기자명 곽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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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사단법인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
▲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사단법인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김정환)가 사용자 측인 사단법인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와 (회장 김경수)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를 이뤄냈다.

이들 양 단체는 지난 5월 30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달 31일까지 두 달여 동안 19차 19차례의 협상을 거치는 마라톤 협의 끝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들은 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통해 기능공(M/T 포함) 7,600원 인상, 조력공(M/T 포함)과 여성은 6,000원 인상, 용접 RT 수당 3,000원 인상안을 합의하면서 임금협약 적용기간 을 오는 6일 시작으로 해 2025년 8월6일까지 1년간 유지키로 했다.

이어 2024년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는 제22조 청원휴가 5항에서 기존 형제 부부, 자매 부부 사망시 1일 유급, 2일 무급을 놓고 형제 부부, 자매 부부 사망과 함께 배우자의 형제 부부, 자매 부부를 포함 시키고 1일 유급, 2일 무급 휴가를 준다는 협약을 맺으면서 이는 오는 7일을 시작으로 2026년 8월 6일까지로 뒀다.

더불어 현장 셧다운(S/D, 대정비공사(T/A)에 따른 임금 50%할증 적용은 2024년 임·단협 체결 이후 노사협의회를 통해 상호 논의한다는 합의에 동의하면서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2024년 임단협을 일단락 맺었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모범적인 노사문화 구축과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 등 지역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노사가 서로 상생해 가는 밝은 여수를 만든다는 다짐으로 4년 연속 파업 없이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해 왔다.

여수지부의 역사는 지난1998년,여천 일용공노동조합을 설립하면서 그 첫발을 내딘 가운데 이듬해1월 총파업 투쟁을 통해 전국 최초로 일용건설노동조합 설립 필증을 쟁취하고,주월차 수당과8시간 노동제를 쟁취하면서 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결의를 다져 1998년‘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을 다시 설립(초대위원장 이상만,부위원장 김용수) 2002년 55일간의 총파업을 통해 단협을 쟁취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수지부는 전국 최초로 용접 보온 배관 등을 묶어 건설 일용공 노조를 만들었으나 정부 탄압 등으로 해산돼 온갖 고난속에 가시밭을 걸어왔으나 다시 노조를 재건하면서 현재 등록 조합원 3만 명이 10개 분회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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