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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한글기초교육 진행

무선마을배움터, 무선주공1단지내 어르신을 위한 한글기초교육

  • 입력 2024.09.03 10:49
  • 기자명 서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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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마을배움터에서 어르신들이 한글기초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쌍봉복지관
▲무선마을배움터에서 어르신들이 한글기초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쌍봉복지관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한글을 잘 몰라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한글기초교육 “무선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다.

무선마을배움터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주2회(월요일, 수요일) 오전 10시~11시까지 무선주공1단지내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무선분관에서 진행한다. 무선마을배움터는 한글기초부터 시작하여 동화책을 읽고 쓰는 것을 목표로 교육하며, 그림그리기 및 색칠하기 등도 같이 병행된다.

▲그림그리기 및 색칠하기를 하고 있는 모습  ⓒ쌍봉복지관
▲그림그리기 및 색칠하기를 하고 있는 모습  ⓒ쌍봉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 중 20년전 은행에 일보러 가셨다가 ‘남들 공부할 때 뭐하느라 한글도 모르냐’는 말에 상처를 받으신 후로 은행을 안가시고 딸에게 부탁하고 있다는 김OO(78세) 어르신은 ‘내일모레 팔십이 되지만,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수업시간에 집중하여 열심히 참여하신 결과, 벌써 간단한 한글을 읽고 쓰실 수 있다. 하OO(90세) 어르신은 몸이 불편하셔서 휠체어에 앉아서 공부하시지만, 매번 ‘선생님 덕분에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며 밝게 인사하신다.

몸이 불편하셔서 복지관 성인문해 프로그램에 참여를 못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찾아가는 한글공부 ‘무선마을배움터’가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알아가는 재미와 행복을 전해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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