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종합사회복지관(김종진 관장)이 금호미쓰이화학과 함께하는‘기억키움학교’3분기 생신잔치를 진행하였다.
이날 생신잔치에는‘기억키움학교’를 위해 여러모로 애쓰시는 분들이 참석하여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는 꽃과 함께 준비한 선물을 드리고, 더운 여름날을 잘 이겨낸 어르신들께 고혈압에 좋다는 능이버섯오리백숙을 대접해 드렸다.
한 어르신이 “이번에 같이 생일선물 받을 친구가 있어서 좋고, 항꾸네 밥을 먹을 수 있어 더 맛나다.”고 하시면서 함박 웃으시며 식사를 하셨다.
또 다른 어르신은 “귀한 음식을 먹으니 몸이 팔팔하네.”라는 말 한마디에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이를 웃게 만들었다.
식사 후에는 자원봉사자와 이용자들이 찻집에 모여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차를 마셨다. 특히나 몸이 안 좋아져서 '기억키움학교'를 그만두시는 어르신께 모두들 따듯한 한 마디씩 건네주었다.‘건강하시고, 밥 잘 드시라고.’어르신들은“복지관에 나오니 항상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좋아. 체조도 하고, 그림도 그리구. 한글공부도 하고. 게다가 꼬박꼬박 생신잔치를 챙겨주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 하시며 행복해 하셨다.
쌍봉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기억키움학교’프로그램은 지역 내의 65세 이상 일반 및 인지저하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 강사의 진행 하에 실시되고 있으며, 점심식사와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금호미쓰이화학(주) 여수공장이 2009년부터‘기억키움학교’프로그램의 생신잔치와 나들이를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어, 어르신의 정서지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의 한 관계자는 회사일정상 생신잔치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어르신들께‘생신 축하드린다.’고 대신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시며, 더운 여름을 잘 보내고 계신지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었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김종진 관장)은 “올 여름 별나게 더웠는데 ‘기억키움학교’어르신들이 맛있는 것 드시고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금호미쓰이화학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